49일의 레시피(이부키 유키)

 

 

49일의 레시피(이부키 유키)

 

 

한국에는 생소한 일본 작가다.

법학부를 졸업하고 소설가가 된 엘리트이기도 하고.ㅋ

 

49일의 레시피는 NHK 드라마로 방영되었고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이다.

그러고 보면 일본은 치유계 소설을 참 좋아하는 듯!

 

 

 

요리에 관한 책은 참 많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에는 늘 요리가 담겨있고

달팽이 식당도 요리에 관한 내용이였다.

49일의 레시피도 그 책들과 다를 바 없긴 하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다.

 

 

 

p. 260

태양을 등지고 삶을 버리려 했을 때 무지개는 나타난다.

그리고 살아갈 힘을 기르고 다시 태양을 향해서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면

무지개는 그 등을 밀고는 덧없이 빛 속으로 녹아든다.

녹아서......

갑자기 눈물이 맺히고 시야가 흔들렸다.

하지만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다시 만날 것만 같다.

그때에는 밝게 웃고 싶다.

 

 

 

 

책을 잠시 보면

오토미 엄마는 아빠 아쓰다와 딸 유리코를 위해서 49일에 레시피를 남기고 떠났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을때 이모토가 찾아오게 된다.

이모토를 통해서 밥을 먹고 씻기 시작하면서 일상생활을 하게 된다.

오토미의 49제는 쇼킹했지만

이모토가 부른 하루미와 함께 집안을 청소하고 꾸미면서

아내가 없어진 빈자리를 매꾸게 됩니다.

 

 

독립을 했지만 아직도 엄마에게 의지해서 살고 있다.

엄마가 없는 삶은 생각할 수도 없다.

나의 자식에도 나는 그런 엄마가 되어줄 수 있을까용??

 

가족이란 무엇이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한 책이예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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