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은 늘 식탁 위에 놓여진거라서 낡아지지 않으면 바꾸지 않게 된다.
그러다가 TV 앞에서 라면이라도 먹을려고 하면
냄비받침이 아니라 주변에 널부러져 있는 신문지를 받치고 먹게 된다.
왠지 씁쓸한 마음에 고운 냄비받침을 하나 만들어줄까 해서 찾아보았다.
딱 어울리는 꽃받침 냄비받침 만들기가 눈에 띄였어요.
밝은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김치국물 뭍을꺼라는 생각에 살짝 어두운 톤으로 해줬어요.
아직까지 원단의 믹스를 어떻게 해야지 이쁜지 모르겠어요.
꽃이 들어간 원단을 모두 찾아서 5개를 선택해서
도안대도 오려주었어요.
린넨의 매력은 어울리지 않을꺼 같지만 만들어놓으면 어울리니깐.
그것 하나만 믿고 그냥 도전!!
실은 규방공예할때 사용했던 실을 사용했어요.
이름이 있었던거 같던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요건 아래쪽 꽃잎두장을 연결해줄꺼예요~
곡선이라서 처음과 끝을 맞추지 않으면 두장이 맞지 않을꺼니깐 주의해서 감침질을 해내갑니다.
위쪽 3장도 순서대로 감침질로 연결해줍니다.
한참 감침질을 하다보니깐 그냥 홈질을 할껄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ㅎㅎ
이제 큰판과 큰판을 연결해줍니다.
바람개비처럼 중간지점을 만들고 바림질 한판 해줍니다.
안그러면 우글쭈글해서 뒷판이랑 연결하기 힘들거든용^^
곡선이라 잘 안펴져서 가위집을 내어주었어요~
과정이 좀 생략 되었네요.ㅋㅋㅋ
솜을 끼워서 도톰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후에 뒷면을 연결해서 뒤집고 나서 꽃잎 라인을 따러서 홈질을 한번 해주면
앞면과 뒷면이 잘 연결되고 좋습니다.
짜잔~~~ 이렇게 하면 완성이예요^^
초록색이 좀 도드라지지만 그래도 너무 이쁘네요~
뭔가 만들어 놓으면 다 마음에 듭니다.ㅋㅋㅋ
컵을 올려놓아도 좋을꺼 같죠~
히히.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냄비받침으로는 딱이예요^^
냄비받침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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