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뒤늦게 보다 :]

관상, 뒤늦게 보다 :]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래만에 영화 한편을 봤어요^^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나의 생활은 없고

아이의 생활만 있더라구요.ㅠㅠ

 

영화관을 가는건 무리고.ㅋㅋ

집에서 Btv를 이용해서 관상을 보았어요.

이렇게 볼때마다

 

개봉했을 당시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했기 때문에

너목들의 이종석의 역활도 컸고.

그래서 꼭 보고 싶었는데 그때 출산을 ㄷㄷㄷ

 

주말에 남편과 함께 영화한편을 보았지요.

아이는 어깨띠를 한 상태에서 봐야했지만 본다는 자체가 즐거웠어요!

오징어 질겅질겅 씹으면서 관상 시청 시작!!

 

 

+ 줄거리 +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 처남 팽헌, 아들 진형과 신속에 칩거하고 있던

그는 관상 보는 기생 연홍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향하고, 연홍의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하게 된다.

용한 관생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돌던 무렵 내경은 김종서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그는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

 

 

 

 

송강호씨는 사극에서는 많이 못봤던거 같은데

연기는 어디에서나 잘하심.ㅋㅋ

조정석씨도 관상에서 완전 웃김.ㅋㅋ

 

 

 

김혜수씨는 언제봐도 아름다우심!!!

관상에서도 카리스마 넘쳤어요.ㅋㅋㅋ

 

 

 

 

이제 영화 이야기를 잠시 해볼께요!!

내경은 살인자를 관상으로 찾으면서 이름을 높이게 되요.

사실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영화니깐요.ㅋ

 

 

 

이름을 드높이다 임금의 귀에까지 내경의 이야기가 전해지게 되요.

그래서 역모의 상을 찾으라는 어명을 받게 되지요~

 

 

 

내경은 왕족들을 찾아다니면서 관상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임금이 살아 있을때 역모의 상을 가진 수양대군을 만나지 못하지요.

(이정재가 너무 멋있더라구요~)

 

 

 

역사의 사실처럼 수양대군은 역모를 꾀하고 성공합니다

 

 

 

 

 

내경에는 아들 진형이 있었어요.

진형의 관상은 벼슬에 오르면 단명할 상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벼슬을 오르는 것을 막지 못했고.

결국 아들을 잃게 되요.

 

 

수양대군이 진영을 죽이고 나서

"저자는 자기 아들이 저리 절명할 줄 알았을까? 나는 몰랐네만"

라고 했는데 알고도 막지 못한 내경의 마음은

오죽했을까 싶어요~

 

 

 

 

그날 당신들 얼굴에 뭐 별난 거라도 있었던 줄 아시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얼굴들이었어.

그냥 수양은 왕이 될 사람이었단 말이오.

난 사람의 얼굴을 봤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어.

라고 내경이 말합니다.

 

관상을 타고 나더라도 주변의 영향을 받는다는 뜻인가 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내경이 본 관상 그대로 끝이 납니다.

관상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처럼.

한명회는 목이 잘려서 죽는 다고 했는데

결국은 죽어서도 목이 잘렸으니 관상대로 되었어요.

 

 

인생은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ㅋ

끝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다들 연기력도 좋고 내용도 지겹지 않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나에게 이런 즐거운 시간이 다시 찾아오길 바라며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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