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신하면 참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게 되요.
임신한 여자들은 말하지 않다고
얼굴에 공감대가 형성되는거 같아요ㅠ
저는 이미 출산을 한 후라서 덜 그렇지만
임신했을때는 참 힘들었답니다.
가장 힘들었던건 몸이 무겁다는 사실이예요.
임신하면 손에 살이 찌더라구요.
손에는 뼈와 근육 그리고 가죽이 붙어있는 줄 알았는데~
살도 있더라구요.
살이 찐 상태에서 붓기까지 있으니.
에효효~
왜 출산하고 나서 엄마들이 반지 치수를 늘리러 가는지
임신하고 나니깐 공감이 가더라구요.
임신했을때는 임신했으니깐. 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출산하면 빠질꺼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출산을 하고 나도 그 살들이 빠지지 않는걸
알고나서는 인정하고 치수를 늘리러 가나봐요.ㅠㅠ
저도 2번째 손가락에 들어가던 반지가
4번째 손가락에도 터질듯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던거 같아요.
임신은 위대하고 아이를 위한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만은
자꾸 나의 후의 모습도 걱정된다는 사실.ㅠㅠ
다행히도 그 살들은 다 빠졌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때 조심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없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사진 정리하다 손가락 사진 보고 옛생각에 잠겨본 북마마였습니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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